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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직접 걸어나온 김건희 여사...마침내 입 열었다 / YTN

2025-08-06 0 Dailymotion

김 여사는 약속된 시간을 넘겨, 오전 10시 10분쯤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.

1층 출입구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린 뒤, 직접 걸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했는데, 내내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었습니다.

김 여사는 2층에 마련된 '포토라인'에서 국민 여러분께,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, 잘 받고 나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

기자들 질문에는, 답 없이 죄송하다고만 하고 12층 조사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.

예우 차원의 조사 전 '티 타임'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.

조사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수사했던 한문혁 등 부장급 검사들이 나서고, 김 여사 측에선 채명성, 최지우, 유정화 변호사가 배석했습니다.

특검은 조사에 대해 "통상 절차에 따라,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할 예정"이라고만 밝혔는데요.

김 여사 측에서 오후 6시 전 조사 종료를 요청했지만, 일각에선 특검이 피의자 요구를 그대로 따른단 시선을 우려해서라도 최소 밤 9시까지는 조사를 이어갈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.

김 여사 측은 거부권 행사 없이, 최대한 진술하겠다는 방침인데, 본인 동의가 필요한 밤 9시 이후 심야 조사나, 영상 녹화는 하지 않는 방향으로 협의하겠단 입장입니다.

또, 김 여사의 건강을 고려해 2시간 조사에 10분 쉬도록 보장해야 하는 원칙도 강조할 예정입니다.

오늘 조사에서는 특검법에 적힌 16가지 의혹 가운데, 5개 사건에 대해 물어보게 됩니다.

김 여사가 '전주'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 하나.

이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토론에서 "손실이 났다"라고 허위사실을 말했다는 혐의가 둘.

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김영선 전 의원의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'명태균 게이트'가 세 번째고요.

'건진 법사'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현안 청탁과 금품 수수 혐의, 과거 나토 순방에서의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도 조사 대상에 포함됩니다.

다만 워낙 조사해야 할 양이 많은데, 심야 조사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꼼꼼한 확인을 위해 추가 소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잖습니다.

또 내란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해 2차 소환 뒤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례가 있는 만큼, 일각에서는 특검에서 김 여사 신병 확보에 예상보다 빨리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.

오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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